행복한1 당신의 아침, 첫마디는? 핸드폰의 알람소리, 창문 밖에서 비춰오는 햇살. 부스스한 머리를 쓸어넘기며, 감길듯 말듯 멍한 눈으로 잠자리에 잠시 머문다. 다시 정신을 차리고 화장실로 향한다. 정신없이 씻고, 옷을 입고, 문 밖을 나선다. 그러나 마주친 거울 하나. 거울 속 자신을 향해 말 한마디 건네본다. "오늘도 잘하자. " "오늘은 힘내자." "오늘은 할 수 있을 거야." 왜 나는 다짐만 한 가득 거울 속 나에게 쏟아내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일까? 단지 잘 해야하고, 힘을 내고,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 아침을 맞이하고 있는 것일까? 그러다 문득 아침의 첫 마디를 바꿔봤다. "오늘 좋은 하루가 되자" "오늘 행복한 하루가 되자" 사실 달리지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? 잘 모르겠다. 그래도 다짐으로 심작하는 아침보다 부담이 덜 하다는 것.. 2020. 7. 14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