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나님2 인생책도 다다익선 - 『나는 문학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난다』를 읽고 나에게도 인생책이 있다. 초등학교 시절에는 주로 학교 안에서 책을 읽었다. 다른 책들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데, 『모모』와 『만화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』 시리즈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던 기억은 생생하다. 짐 엘리엇의 『전능자의 그늘』과 엔도 슈사쿠의 『침묵』도 기억에 남는다. 특히 짐 엘리엇의 명언 “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자는 바보가 아니다” 라는 문장을 읽으며 전율과 충격을 받았고, 그 때 밑줄 친 이 문장은 내 인생의 문장으로 마음에 새겨졌다. 중학생이 된 나는 신앙생활이라는 것을 시작했다. 이전에는 부모님의 신앙으로 교회를 다녔다면, 이제는 하나님과 내가 관계를 쌓아가는 신앙생활이 시작된 것이다. 그래서일까? 내 독서 카테고리는 자연스럽게 기독교 쪽으로 .. 2022. 8. 3. 교회에 못 갔다 언제부터인지 생각해 보면 직장에 다니기 시작한 때부터 교회에 나가려 ‘노력’을 해야만 했다. 일 때문에 가지 못하고, 피곤해서 가지 못하고, 여러 가지 이유들이 맞물려 가지 못한다. 요새는 한 달에 많이 가야 2번? 한 번도 못갈 때도 많다. 이번 주도 교회를 못 갔다. “이 얘기를 글로 써보자!”라는 제안을 받았다. 어떻게 하다보니 아는 전도사님, 목사님 등 종교관련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. 그래서 그런지 이런 제안을 처음 받아보는 것은 아니다. 어느 선교단체에서 한창 봉사 했을 때 제안을 주고 받으면서 글로도 적어보고 영상 편집에 필요한 소스를 만들기도 하고, 그림과 이미지 등을 직접 제작하면서 컨텐츠가 되어 세상에 내보내진 내 아이디어는 생각보다 많다. 좋은 의도로 시작했고, ‘기록.. 2020. 6. 1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