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학1 인생책도 다다익선 - 『나는 문학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난다』를 읽고 나에게도 인생책이 있다. 초등학교 시절에는 주로 학교 안에서 책을 읽었다. 다른 책들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데, 『모모』와 『만화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』 시리즈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던 기억은 생생하다. 짐 엘리엇의 『전능자의 그늘』과 엔도 슈사쿠의 『침묵』도 기억에 남는다. 특히 짐 엘리엇의 명언 “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자는 바보가 아니다” 라는 문장을 읽으며 전율과 충격을 받았고, 그 때 밑줄 친 이 문장은 내 인생의 문장으로 마음에 새겨졌다. 중학생이 된 나는 신앙생활이라는 것을 시작했다. 이전에는 부모님의 신앙으로 교회를 다녔다면, 이제는 하나님과 내가 관계를 쌓아가는 신앙생활이 시작된 것이다. 그래서일까? 내 독서 카테고리는 자연스럽게 기독교 쪽으로 .. 2022. 8. 3. 이전 1 다음